MBC 대표 예능 방송 '놀면뭐하니 서울가요제'가 2025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1980년대 곡들로만 구성되는 가요제 컨셉으로 인기몰이 중입니다. 이제 본선 진출자 15명이 결정되어 한창 본선 무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1980년대 가요계를 상징하는 카세트테이프 방식이 시청자들을 추억 속으로 소환했구요. 당시 지명이나 유명 장소 이름으로 참가자의 닉네임을 정한 후 블라인드 방식의 예선을 치르면서 그가 누구인지 알아맞히는 재미까지 더해 주면서 인기 급상승하더라고요.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놀면뭐하니 서울가요제’ 본선 무대에 선 참가자들을 알아보고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블라인드 예선을 거쳐 선정된 이들이 1980년대 명곡을 어떻게 해석하며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열정을 선사할지 매우 기대가 커요.

뛰어난 음악성과 개성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 속, 각 참가자가 지닌 독특한 매력과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죠.
먼저 본선 첫 무대를 화려하고 화끈하게 장식한 피맛골 윤도현입니다.

피맛골 정체는 윤도현, 그의 프로필과 매력
윤도현은 대한민국 록 음악의 아이콘이자 국민 로커로 자리 잡은 가수잖아요. '놀면뭐하니 서울가요제'에 관심을 갖는 분이라면 모를 수 없는 록커죠.
1972년생으로 현재도 폭발적인 가창력과 강렬한 무대 매너로 사랑받고 있는 윤도현은 1994년 솔로 가수로 데뷔했어요. 2년 후인 1996년 록 밴드 YB(윤도현밴드)를 결성해 한국 록 음악 대중화의 선두에 섰습니다.
‘사랑 Two’, ‘나는 나비’,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 록 발라드로 먼저 인지도를 끌어올리던 윤도현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오 필승 코리아’ 를 히트 치면서 일약 국민 로커로 자리매김한 가수죠.
그 이후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 영향력과 명성은 지금까지도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윤도현의 목소리는 뜨거운 열정과 섬세한 감성을 품어 어떤 곡이든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히 소화합니다.
이젠 레전드급 국민 로커가 된 윤도현이 예능 컨셉의 '놀면뭐하니 서울가요제'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대단하잖아요. 워낙 유명한 국민 로커인 윤도현의 프로필과 매력 소개는 이 정도여도 될 것 같네요.
예선곡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
윤도현은 블라인드 예선에서 '피맛골'이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해서 1980년대를 강타했던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불렀는데요. '피맛골'이라는 닉네임을 보고는 예전 종로 뒷거리에서 막걸리에 파전이나 '오 수정'이라는 영화를 떠올린 분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윤도현의 예선곡 '바람 바람 바람'은 전주부터가 매우 강렬하여 바로 흥과 에너지가 끓어오르는 곡이죠. 원곡자 김범룡의 독특한 음색도 매우 인상적인 이 곡을 윤도현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파워풀한 보컬로 선보였죠.
이젠 윤도현도 목소리가 지문이 되어 버린 가수라 누구든 듣는 순간 알아차릴 정도니 블라인드 예선 방식이 그다지 효과가 없더라구요.ㅋㅋ 첫 소절이 나오자 유재석과 하하는 물론 모든 시청자가 바로 피맛골의 정체를 알았죠. 특히 하작가 하하는 “타잔이 여기를 나온다고~”라며 놀라워한 장면이 현재의 윤도현을 표현하는 장면인 것 같네요.
윤도현은 본선 진출자 얼굴공개 마지막 조에서 딘딘(순돌이), 이준영(굴렁쇠소년)과 함께 '비오는 날의 수채화'를 부르며 베일을 벗었답니다.

본선곡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윤도현은 예선 통과자들의 토크 방송분에 출연해서도 특유의 당당함을 보여줬는데요. 본선 참가 희만 순서를 묻는 질문에 "상관 없음"이라고 썼더라구요. 그래서인지 15명 본선 진출자 첫 번째 순서로 무대를 장식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건 제작진의 의도도 깔려 있다고 봐요. 우열을 가리기 어려론 본선 진출자 15명 중 그 스타트를 믿고 듣는 가수 윤도현에게 맡긴 것 아닌가 싶더라구요. 일단 첫 무대가 중요하니까요.
윤도현은 제작진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한 것 같네요. 그는 본선곡으로 1980년대 대표 그룹사운드 송골매의 명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선곡했더라구요. 선곡을 보는 순간 정말 어울리는 곡이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 정도였구요.

본선 첫 무대에 오른 윤도현은 관객들을 휘잡으며 그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음색으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이 곡의 클라이맥스 "둠빠 둠빠 둠빠 웃!!!"은 객석의 관객뿐 아니라 TV를 보는 시청자들의 어깨도 들썩이게 만들며 '놀면뭐하니 서울가요제' 본선의 서막을 확실히 알리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더라구요.
첫 무대를 장식한 가수는 경연에서는 불리하다는 게 정설이죠. 그러나 경연과 무관하게 첫 무대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한 윤도현의 성적도 기다려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