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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80s 서울가요제 | 이용진(올림픽대로)X최유리(제3한강)X이적(마로니에공원)

by 디노드리머3 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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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가 대박 히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서 예선 종합편을 통해 15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는 과정을 소개하면서 최유리를 강력한 우승 후보자로 꼽은 뇌피셜까지 전해드렸죠. 이제 테이트 방식의 블라인드 예선이 끝이 나고 본선 진출자 15명이 가려졌어요. 현재 본선 방송분까지 녹화가 끝난 상태랍니다.

 

 

 

본선 경연 방송일을 기다리며 본선 진출자 15명에 대하여 한 명 한 명 알아보고 소개합니다. 15명이 베일을 벗은 순서대로 알아보는 중이구요. 오늘은 본선 진출자 네 번째 조를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오직 목소리만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블라인드 예선을 뚫고 네 번째 등장한 3명은 이용진(올림픽대로), 최유리(제3한강교), 이적(마로니에공원)입니다.

 

 

개그맨의 의외의 반전 노래실력 , 이용진(올림픽대로): 변진섭 '너에게로 또 다시'

'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에 '올림픽대로'라는 닉네임으로 참가한 이는 대한민국의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 이용진이었습니다.

 

1985년생으로 올해 40세인 그는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로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개그맨이자 방송인이죠.

 

 

이용진은 2004년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웅이 아버지' 등 인기 코너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고,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수많은 히트 코너를 만들어내며 대세 개그맨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왔는데요.

 

여러 프로그램에서 의외의 지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유쾌한 개그맨이 이용진은 사실 그동안 간간이 방송을 통해 예상 밖의 보컬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이번 예선 블라인드 심사에서 이용진은 변진섭의 명곡 '너에게로 또 다시'를 들고 나왔습니다. 누구인지 대충 예측이 된다는 유PD와 하작가의 예상은 맞아 들어갔구요. 특히 개그맨의 이미지를 벗고 "이번에는 웃음기 쫙 빼고 참가한다"라는 멘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용진은 얼굴 공개곡 '아쉬움'을 부르며 등장할 때 베테랑 뮤지션 이적과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최유리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 줬어요.

 

특유의 예능감을 잠시 내려놓고 정말 진지하게 감정을 실어 부르는 발라드곡과 블루스곡을 듣고 있자니 그의 진정성과 차분함에 또 다른 강렬한 울림을 주었답니다. 본선에서도 예상 밖의 선전이 기대되는 참가자입니다.

 

 

감성 보컬 깊은 울림의 강력한 우승후보 최유리(제3한강교): 조용필 '단발머리' & 변진섭 '숙녀에게'

 

첫 소절 듣는 순간 유PD와 하작가가 화들짝 놀라며 "누구지?"라는 반응을 이끌어낸 '제3한강교'는 깊은 울림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였습니다.

 

 

1996년생으로 올해 29세인 그녀는 자신만의 서정적인 음악 세계와 섬세한 음색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물들이며 대세 싱어송라이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수인데요.

 

블라인드 예선에서 최유리는 조용필의 '단발머리'와 변진섭의 '숙녀에게'라는 명곡 두 곡을 선보였는데요. 활기차고 경쾌한 '단발머리'를 그녀만의 음색으로 차분히 녹여내고 감성적인 발라드 '숙녀에게'로는 그녀만의 따뜻하면서도 쓸쓸한 감성으로 단번에 시청사들의 귀를 사로잡았죠.

 

저 역시 첫 소절의 음색을 듣자마자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원픽'으로 꼽았을 정도로 최유리의 무대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사실 솔직히 전 이 프로그램에서 보기 전까지는 최유리를 알지 못했답니다. 한 동안 사는 게 바빠서 그 좋아하던 음악도 멀리하고 살던 제게 최유리는 감성의 트리거를 다시 한번 당겨 주었어요. 사실 매주 토요일 '놀면뭐하니'라는 예능을 챙겨보게 된 것도 전적으로 이 최유리 때문입니다.

 

저는 몰랐지만 최유리는 2018년 이미 EP 앨범 '동그라미'로 데뷔한 이후 대형 기획사의 화려함 대신 차분하고 서정적인 자신만의 음악으로 인디 음악 씬에서 팬덤을 구축해 왔다더라구요.

 

특히 JTBC '싱어게인2'에 출연하여 대중에게 그 실력과 매력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고 하네요. '싱어게인' 참 좋아했던 프로그램인데요.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어떤 장르의 노래든 자기화시키는 능력'을 극찬받으며 '숨겨진 보석'이라는 찬사까지 받았다는데 왜 기억이 나지 않는 건지 이상합니다.

 

아무튼  시대를 초월하는 그녀의 독보적인 감성 보컬로 80년대 명곡을 어떻게 해석해 낼지 정말 궁금한 가수예요. 본선 무대에서도 최유리만의 몽환적이고 흡입력 있는 음색으로 우리의 귀를 녹여 줄 것 같은 기대감이 정말 큽니다. 몇 차례 밝히듯 제가 꼽는 강력한 우승후보 '원픽'은 뭐니 뭐니 해도 최유리랍니다.

 

 

심사위원급 가수의 신선한 도전, 이적(마로니에공원): 김도향 '바보처럼 살았군요'

'마로니에공원'이라는 닉네임으로 '놀면 뭐하니 80s 서울가요제'에 참가한 이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가요계의 대표적인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 이적입니다.

 

1974년생으로 올해 51세인 그는 밴드 패닉, 카니발, 긱스의 멤버로 활동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지평을 넓혔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자신만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폭넓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죠.

 

 

이적은 1995년 패닉으로 데뷔한 이후 '달팽이', 카니발의 '거위의 꿈', 솔로 앨범의 '하늘을 달리다' 등 발표하는 곡마다 명곡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의 음악은 실험적인 사운드와 세련된 멜로디,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단순한 유행가를 넘어 예술 작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죠.

 

블라인드 예선에서 이적이 선택한 곡은 김도향의 명곡 '바보처럼 살았군요'였습니다. 이적도 그 음색이나 고유의 창법 탓에 목소리가 지문인 가수 중 한 명이잖아요. 진행자들이 그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심사위원급 가수가 여기를 왜 나와"라며 이적임을 단박에 알아맞췄구요.

 

얼굴공개 4조에 합류하여 이용진, 최유리와 함께 신촌블루스의 '아쉬움'을 부르며 등장했는데요. 따뜻하면서도 사색적인 그의 보컬 은 아무리 들어도 참 유니크한 것 같아요.

 

하작가가 "심사위원급이 왜 여기에 나왔냐?"는 질문에 "요즘 어린 가수들과 함께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라고 대답하는 모습에서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후배 뮤지션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엿볼 수 있더군요. 

 

따뜻하면서도 사색적인 그의 보컬로 부르는 1980년대의 곡은 뭘지 궁금해지네요. 이적만의 깊은 감성과 스타일로 본선 무대의 품격을 다시 한번 높여줄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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