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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4 44호 혼자 남은 밤(원곡:김광석), 김광석의 목소리로 시청자를 울리다

by 디노드리머3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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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보석 같은 무명가수들을 발굴하며 인기를 끌었던 jtbc 음악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4 무명가수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매 시즌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 애청자인데요. 시즌1 이승윤, 시즌2 김기태, 시즌3 홍이삭에 이어 시즌4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싱어게인4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무명가수 81명을 7개조로 나눠 조별생존전 1라운드를 펼쳤는데요. 이제 시청자 한 명당 6명씩 투표하는 방식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는 싱어게인4의 1라운드 가수들 중 인상 깊은 출연자들을 골라 소개해 보고 있습니다.

 

 

44호 "나는 거짓말쟁이였던 가수다"

 

이 글에서 소개할 무명가수는 자신을 "거짓말쟁이였던 가수"라고  소개해 백지영의 "난 거짓말쟁이 싫은데..."라는 혼잣말을 끌어내며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음악이 하고 싶었는데 사랑하는 할아버지에게 실망을 드리기 싫어 실용음악과에 진학하고도 국어교육과에 들어갔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겁니다.

 

잘 돼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돌아가셔서 그럴 기회가 없다고... "내 노래를 한번도 듣지 못하고 가셨는데 오늘만큼은 내 노래를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말에 왠지 모를 먹먹함이 밀려오네요.

 

 

 

 

참가곡: 혼자 남은 밤 (원곡: 김광석)

 

대기실에서의 장난기 많아 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선곡한 곡의 제목이 나오는 순간, 와이프와 저는 순간 얼어버린 정적이....

 

44호가 선곡한 노래는 영원한 청춘의 가객 김광석의 '혼자 남은 밤'이었답니다. 대중적인 히트곡은 아니었지만 김광석 매니아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그의 명곡이죠.

 

 

 

자기소개 이미지와는 달리 곡이 시작되자 첫소절부터 김광석 형을 불러왔습니다. 김광석 형과 비슷한 음색을 내거나 흉내 내는 가수들을 많았는데요. 44호의 음색은 눈을 감고 들으면 진짜 김광석 형의 목소리라고 착각할 수 있을 정도였네요.

 

기타 선율 하나에 실은 44호의 목소리는 23살의 나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바로 사로 잡았을 거예요. 젊은 날 김광석을 너무 사랑했던 저희 부부는 가슴 먹먹함에 한 동안 말을 잇지를 못했을 정도네요.

 


너무 아름다운 김광석의 '혼자 남은 밤'의 가사를 적어 봅니다
귓가에 김광석 형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들려 오는 듯 합니다.



불빛 하나 둘 꺼져갈 때
조용히 들리는 소리
가만히 나에게서 멀어져 가면
눈물 그 위로 떨어지네

외롭게 나만 남은 이 공간
되올 수 없는 시간들
빛바랜 사진 속의 내 모습은
더욱 더 쓸쓸하게 보이네

아~ 이렇게 슬퍼질 땐
거리를 거닐자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아~ 이렇게 슬퍼질 땐
노래를 부드자
삶에 가득 여러 송이 희망을...
환하게 밝아지는 내 눈물


  

 

 

심사평

백지영 가수도 사람이다, 음악에 인생이 묻어나오는 건 어쩔 수 없다, 버튼 누르는 것이 노래에 방해될까 조심히 누를 정도였다
김이나 분명히 하늘의 할아버지가 좋아하실거다
해리 담담히 풀어준 감성이 너무 좋다, 다음 라운드에서도 좋은 노래 들려달라
윤종신 김광석 형이 하던 노래 그대로 보여줘서 너무 좋다, 그 시절 노래를 요즘 젊은이들이 부르니 역시 문화는 돌고 돈다는 걸 느낀다

 

 

결과는 당연히 올어게인으로 2라운드 진출 확정이죠.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생각보다 많이 밋밋했죠. 전 이유를 알 것 같더라구요. 이건 평가의 대상으로 삼기 보다 그냥 이 좋은 노래에 젖어들면 그걸로 전부 아닐까 싶었을 겁니다. 심사위원들은 전문 음악인이지만 백지영의 말처럼 사람들이죠.

 

김광석 형의 '혼자 남은 밤'은 그냥 그런 노래입니다.

 

전 당연히 Top6에 올렸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같은 마음이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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