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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4 50호 자두, 잘가(본인곡), "망하자" 실패로 돌아온 가수, 목소리가 지문, 역시 독보적 음색

by 디노드리머3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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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보석 같은 무명가수들을 발굴하며 인기를 끌었던 jtbc 음악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4 무명가수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매 시즌 정말 재밌게 보고 있는 애청자인데요. 시즌1 이승윤, 시즌2 김기태, 시즌3 홍이삭에 이어 시즌4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싱어게인4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무명가수 81명을 7개조로 나눠 조별생존전 1라운드를 펼쳤는데요. 이제 시청자 한 명당 6명씩 투표하는 방식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는 싱어게인4의 1라운드 가수들 중 인상 깊은 출연자들을 골라 소개해 보고 있습니다.

 

 

50호  "나는 화해가 필요한 가수다"

 

 

50호 가수는 등장하자 마자 참가자들, 심사위원, 시청자들까지 모두 바로 알아본 자두였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할 무명가수는 사실 무명가수라고 할 수 없죠. 심사위원 규현의 말처럼 그녀가 싱어게인 무명가수전에 나온 것 자체는 반칙이 맞는 것 같네요ㅋㅋ 

 

자두는 싱어게인4 출연 이유로 오늘 부를 곡과 너무 멀어진 것 같아 다시 이 곡과 화해가 필요해서 나왔다고 소개하네요. 원래 10대 때부터 로커가 꿈이었고 로커로 데뷔 준비 중에 이 곡을 만났다는 거예요.

 

'김밥'이나 '대화가 필요해'만큼은 아니지만 등장 당시 독특한 음색으로 바로 인기를 얻은 자두는 이 곡이 너무 실었다고 해요. '자두'라는 이름도 어린 마음에는 부끄럽기까지 했다는 거예요.

 

 

 

이후 자신이 원하는 가수가 되지 못했다는 실패감이 너무 커서 방황을 했던 모양입니다. 저 정도 히트에 돈벌이면 됐지 싶겠지만 유명세와 돈벌이가 채워주지 못하는 아티스트만의 고뇌는 충분히 있었으리라 이해해 봅니다.

 

그래서 "망하자"(그래야 하고 싶은 록으로 갈 거니까)라고 했지만 노래는 살아남고 자신이 망했다는 웃픈 표현을 보니 이제 연륜이 좀 생긴 게 느껴지더라구요.

 

 

 

철없던 시절을 잊고 "이제 다시 제 이름을 사랑하고 싶습니다"라는 말속에서 50대가 된 저도 왠지 모를 공감이 가서 울컥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그녀의 '잘가'라는 신나는 곡으로 바로 지워졌네요ㅋㅋ

 

 

심사평

규현 50호 가수가 여기 나온 건 반칙
백지영 목소리가 지문이란 말에 딱 들어맞는 가수, 독보적인 음색이 너무 그리웠다
코쿤  아직 대체할 만한 가수가 없었다는 걸 보면 존재의 이유가 있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음악까지 했다는 점이 존경스럽다
임재범 어떻게 음색이 하나도 안변했냐, 록을 좋아한다는 건 처음 알았는데 다음 라운드에서는 꼭 보고 싶다

 

 

결과는 올어게인으로 2라운드 진출이죠. 이건 뭐 너무 당연한 결과구요. 다른 출연자와 달리 이례적으로 그녀의 국민송 "김밥"도 한곡 더~~~정말 그녀만의 특유의 까랑까랑한 독보적 음색은 명불허전이 분명합니다.

 

 

 

20년 전으로 타임머신 태운 독보적 음색의 자두

 

규현의 말처럼 자두가 싱어게인4 무명가수전에 나온 건 반칙이죠.무조건 맞는 말입니다. 자두가 무명가수전 오디션이라니요.ㅋㅋ

 

그럼에도 그녀의 등장은 너무 반가웠고 시청자들을 20년 전의 추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준 그녀의 변하지 않은 독보적 음색과 신나는 무대로 바로 면죄부를 받아 든 것 같네요.

 

사실 자두를 설명한다는 무의미해 보였어요. 혹시 요즘 10대나 20대 초반 MZ 출연자들은 그녀를 모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대부분 알아보는 걸 보고 역시 거의 국민가수급이 맞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주만 나와도 다들 바로 아는 대히트곡에 첫 소절만 들어도 목소리가 지문임을 바로 알 수 있는 자두의 등장은 그냥 싱어게인4의 하나의 에피스드처럼 즐기면 될 것 같네요.

 

그러나 경연 프로그램에 나온 만큼 그녀가 어느 라우드까지 갈 수 있는지, 요즘 MZ 가수들과의 경쟁력은 있을지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일 수도 있겠구요.

 

그녀의 등장 자기소개를 보면 어린 가수들과 경쟁에서 떨어져도 별다른 내상을 입을 것 같지 않아서 다행이기도 합니다.

 

혹시 여러분들의 Top6 리스트에 자두는 들어 있나요?

 

 

설사 탈락하더라도 본인이 그렇게 하고 싶다는 록을 멋지게 불러 보는 그녀도 기대는 됩니다만,  저는 추억 선물에 만족하며 그녀가 끝까지 즐기는 무대를 보여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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